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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이준기, "석류 CF 밉기도 고맙기도 한 애증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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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I 2014.06.19 16:10:53
배우 이준기가 19일 오후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준기가 추억의 CF 음료 광고인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준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미니시리즈 ‘조선 총잡이’ 제작발표회에서 조성모의 매실 CF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기는 “과거 석류 CF를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서 조성모 선배가 매실 광고를 재연해 선보였다. 상당히 좋은 아이템을 먼저 쓴 것을 보고 나도 추억을 되새겨봤다. 많은 분들께서 다시 회자해주셔서 작품 전에 많은 효과를 본 것 같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CF였지만 예전에는 석류 광고가 미웠다. 남성들 사이에서의 반응도 그렇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미지가 상해서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석류 광고가 너무 세서 다른 CF를 찍는데 제한적이더라. 애증의 관계인 CF다. 밉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는 게 이준기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이준기는 ‘조선총잡이’에서 조선 제일 검의 아들 박윤강 역을 맡았다. 유능한 무관이었던 아버지 박진한 밑에서 자랐지만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한 실망감에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 다짐하는 인물이다. 고종의 호위무사가 된 아버지가 의문의 총잡이를 수사하던 중 그들의 표적이 되면서 윤강 역시 고달픈 사건에 휘말린다. 사랑하는 이들이 신식총의 위력 앞에 허망하게 죽는 모습을 지켜보다 결국 칼을 버리고 총을 잡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칼이 신식총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던 조선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가슴에 칼을 묻고 총을 잡아야만 했던 박윤강(이준기 분)의 통쾌한 액션과 함께 정수인(남상미 분)과의 감성 로맨스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했던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연출한 김정민 PD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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