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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새 기준 제시"… '더 글로우 2025' 호평 속 성료

윤기백 기자I 2025.04.01 18:37:00

3월 29~30일 이틀간 2.5만명 동원
전년 대비 66.7% 증가… 뜨거운 호평
잔나비·이승윤·송소희 등 열띤 무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등 높은 만족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페스티벌의 기준이 된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가 2만 5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더 글로로우 2025’ 공연 모습.(사진=원더로크)
‘더 글로우’는 공연 기획사 원더로크(WANDERLOCH)의 페스티벌 브랜드로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음악적 장르의 다양성은 기본, 트렌디한 질감의 라인업과 실내 페스티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미장센으로 새로운 페스티벌의 탄생을 알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더 글로우 2025’는 지난 3월 29~30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유니크한 비주얼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킴은 물론 작년보다 약 66.7% 늘어난 2만 5000여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비주얼적 요소들의 적극적 활용, 다양성과 창의성에 주목한 라인업, 쾌적한 공연 환경 및 운영으로 “무엇 하나 아쉬운 것 없는 페스티벌”이었다는 관객 평이 이어졌다.

‘더 글로우 2025’가 여타 페스티벌과 다른 점은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미술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많은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아닌 음악과 어우러진 미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모든 팀의 등장을 알리는 LED 스크린 도어는 단 2회 만에 ‘더 글로우’만의 시그니처 시퀀스로 자리 잡았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모든 팀마다 풍성한 조명과 레이저, 특수효과 등을 사용해 연출적인 측면에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이 진행되는 두 개의 무대 스테이지 37과 스테이지 126을 비롯해 각 홀마다 개성 있는 구조물, MD를 활용한 쇼룸 등 공간의 특색을 살리며 무대 밖 볼거리까지 제공했다.

시각적 만족도에만 그치지 않고 뮤직 페스티벌의 본질인 음악에 집중한 라인업도 ‘더 글로우 2025’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잔나비, 이승윤, 페퍼톤스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30일은 넬, 장기하, 쏜애플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부터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루키까지 다양성과 창의성에 주목한 라인업은 음악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충분했다.

송소희(왼쪽)와 일본 프로젝트 그룹 알리‘(사진=원더로크)
여기에 ‘더 글로우 2025‘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무대가 매일 이어지며 음악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먼저 각각 연말, 연초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 시라카미 우즈와 바보(BABO)가 ’더 글로우 2025‘를 통해 관객들 앞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송소희와 리브아워티어스(Leaveourtears), 마라케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뮤직 페스티벌 첫 데뷔를 치렀으며 일본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밴드 빌리롬(Billyrrom)은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송소희를 향한 반응이 뜨거웠다. 미발매 자작곡으로 누적 조회수 1300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 관심을 일으킨 ‘낫 어 드림’(Not a Dream)을 정식 음원 발매 이후 첫 라이브를 선보여 가장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일본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알리(ALI)는 ‘더 글로우 2025’ 무대를 통해 오는 6월 첫 내한 소식을 알렸다. 리도어가 미발매곡을 선보인데 이어 태국의 팝 밴드 욘라파(YONLAPA)는 발매를 앞둔 새 앨범의 수록곡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등 ‘더 글로우 2025’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에 음악팬들의 즐거운 비명이 이어졌다.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운영 정책의 모토로 삼으며 관객들을 맞이한 ‘더 글로우 2025’는 운영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기존 제2전시장 7, 8홀만 사용 예정이었으나 7, 8, 9홀로 공간을 확장해 보다 쾌적한 동선을 확보하며 “킨텍스까지 오는 거리를 잊게 만드는 쾌적함”,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된다”등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무대는 2개로 나뉘었으나 각 아티스트 별로 겹치는 시간이 없도록 구성해 관객들이 원하는 모든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 관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새로운 페스티벌의 모습을 선보인 ‘더 글로우 2025’는 새로운 페스티벌의 기준이 됐을 뿐 아니라 벌써부터 ‘더 글로우 2026’을 향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대표적인 실내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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