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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IOC위원장 "작은 딸꾹질 불구 소치올림픽 문제 없어"

이석무 기자I 2014.02.07 16:47:30
토마스 바흐(61·사진 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IOC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첫 IOC 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은 “소치올림픽이 여기저기에 작은 딸꾹질이 있기는 하지만 개회식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의 첫 날에는 항상 곳곳에서 작은 딸꾹질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큰 문제점은 정말로 찾아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림픽 개회식에 대해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차있다. 우리는 대단한 올림픽에서 대단한 개회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흐 위원장의 설명과는 달리 소치올림픽은 시작 전부터 여러가지 문제를 드러내며 논란을 빚고 있다. 호텔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양변기가 벽 없이 나란히 설치돼있는 등 준비부족의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소치올림픽 공식 트위터 사용자보다 소치올림픽의 문제점을 풍자하는 트위터 계정 사용자가 더 많은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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