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 日부도칸 콘서트…2만명 운집

김윤지 기자I 2016.12.06 17:09:50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2PM 준호가 일본 부도칸을 뜨겁게 달궜다.

준호는 12월3일과 4일 이틀 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JUNHO (From 2PM) Special Encore Concert “LAST HYPER NIGHT” 콘서트를 열고 총 2만여 팬들을 운집시켰다.

이번 공연은 준호의 첫 겨울 공연으로 2015년 투어 ‘LAST NIGHT’와 2016년 투어 ‘HYPER’를 섞은 콘서트다. 스페셜 앙코르 콘서트인만큼 두 투어의 볼거리를 모두 선보였다.

올해 진행된 ‘HYPER’ 투어의 복싱 링을 연상시키는 무대에서 펼쳐진 오프닝은 2015년 ‘LAST NIGHT’의 영상을 시작으로 안대와 사슬에 엮인 준호가 등장하며 시작됐다. 준호는 이어 ‘HYPER’ ‘Nobody Else’ ‘독 (On your mind)’ ‘Burning Love’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준호는 더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무대 옆 레드카펫으로 이동, 스탠드 좌석 관객을 향해 ‘YES’ 노래를 열창하는 것은 물론 팬들을 위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2PM의 크리스마스송 ‘맹세의 크리스마스 (誓いのクリスマス / 치카이노크리스마스)’ 무대까지 선보였다.

또한 일본 솔로 데뷔곡 ‘너의 목소리 (키미노코에)’로 시작된 앙코르 무대는 2PM을 생각하는 준호의 마음이 담긴 노래 ‘SET ME FREE’, 직접 피아노 연주에 나선 ‘Believe’까지 이어지며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도 역시 준호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들이 주를 이뤘으며, 무대 위는 물론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연출 등 다양한 구성에 준호가 직접 참여하며 공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공연 둘째날에는 2PM 멤버 닉쿤, 우영, 찬성까지 공연장을 찾아와 준호를 응원했다.

준호는 지난 7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해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으로 마무리한 전국 5개 도시, 총 12회 4번째 일본투어를 성료한 바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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