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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첫 회에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이보영의 가정에 딸 샛별이 납치되면서 불행의 서막을 알렸다.
극 중 시사프로그램 작가로 일하고 있는 이보영은 없어진 딸을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한 카페에 들러 불길한 소리를 듣게 됐다.
창백한 얼굴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구슬프게 바라보던 카페 주인 이연경은 이보영을 향해 “조만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다”라며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하는 운명이다. 그러니 차라리 맞서 싸워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물을 조심하라”고 경고해 이보영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연경이 등장하고 얼마 후 이보영은 자신이 만드는 생방송 프로그램 도중 자신의 딸을 납치했다는 납치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충격에 휩싸였다.
첫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이연경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보영에게 알 수 없는 예언을 한 묘령의 여인이 과연 누군지 관심이 집중된 것.
이연경의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의 선물’ 첫 회에 카메오로 잠깐 출연한 것일 뿐인데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신비하면서도 사연이 있음 직한 역할이었던 만큼 본인 역시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다. 앞으로도 드라마 ‘신의 선물’과 배우 이연경 씨에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신의 선물’ 2화는 4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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