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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는 이날 트위터에 “아름다운 사람이었던 아스트리트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그녀는 평화와 사랑을 사진으로 찍었다”는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아스트리트 키르헤는 1960년 함부르크의 한 클럽에서 무명 밴드였던 비틀스의 공연을 처음 본 후 이들을 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그해 비틀스의 베이시스트를 맡고 있던 스튜어트 섯클리프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약혼을 하기도 했다.
섯클리프는 이듬해 함부르크 예술대학 진학을 위해 비틀스에서 탈퇴했고, 이후 1년 뒤 21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두 사람의 짧았던 사랑 이야기는 1994년 영화 ‘백비트’에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