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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방송된다.
방송에서 여러 차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던 이상민은 자신이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이를 지켜보던 상민의 어머니는 “상민이의 집에 약이 한 보따리가 있다“며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며 방송을 통해 아들의 상태를 보고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이상민을 진료해온 주치의는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사실 공황장애보다 알코올 중독이 더 심각했다”고 밝혀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상민과 절친으로 알려진 MC 서장훈은 “상민이 형이 힘들 때 다른 돌파구가 없어서 술에 의존했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상민은 의사와 상담하며 “요즘 건망증이 심각하다. 자꾸 기억을 잃어 버린다. 혹시 공황장애 약 때문에 그런 건가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뭔가를 매일 놓고 다니고, 심지어 클렌징폼으로 이를 닦은 적도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건강 상태를 공개한 이상민의 몸 상태는 11일 오후 9시 15분 ‘미우새’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