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6일(한국시간) “호주수영연맹 청렴윤리부서는 펄페리 코치와 김우민의 관계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다만 펄페리 코치가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퇴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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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미어스 호주선수단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펄페리 코치의 발언은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우민과 자유형 400m 메달을 두고 다툴 일라이저 위닝턴은 호주 매체와 인터뷰에서 ”펄페리 코치의 발언은 신경쓰지 않는다. 펄페리 코치는 나에게 사과했고 당시 인터뷰 내용은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지도자“라고 두둔했다.
호주수영연맹은 지난 4월 호주 국적 지도자의 국외 선수 지도를 금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이 최고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김우민은 호주 전지훈련에서 펄페리 코치의 지도를 받고 기량이 급성장했다. 당시 김우민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호주 수영 스타 위닝턴을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자 호주수영연맹이 이같은 조처를 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