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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 “호잉과 총액 40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뛴 호잉은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다.
호잉은 한화에서 3년 동안 타율 0.284, 52홈런, 197타점, 17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0년 6월에 한화에서 방출당한 호잉은 1년 만에 한국 무대에서 다시 활약하게 됐다. 올해 호잉은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27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로 콜업된 호잉은 2경기에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팀을 떠나기로 했다. 조일로 알몬테의 부진으로 고민하던 kt는 호잉을 대체 선수로 택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호잉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다.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다”며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호잉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kt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며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고, 팀 승리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t는 이날 KBO에 알몬테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알몬테는 60경기 타율 0.271, 7홈런, 36타점으로,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kt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여기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kt는 외국인 타자 교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