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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반찬나눔 봉사' 이상기씨, 8일 LG트윈스 승리 기원 시구

이석무 기자I 2021.05.07 12:43:19
어려운 이웃에게 수십 년 동안 ‘무료 반찬나눔 봉사’를 해 지난 3월 LG복지재단 LG 의인상을 수상한 이상기씨. 사진=LG트윈스
2021 LG트윈스 어린이 회원 중 세 쌍둥이인 전소민, 전찬영, 전찬욱 ‘엘린이’.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오는 8일(토)과 9일(일) 한화이글스와의 잠실 홈경기에 앞서 ‘5월 가정의 달’ 맞이 승리 기원 시구를 실시한다.

LG 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수십 년 동안 ‘무료 반찬나눔 봉사’를 해 지난 3월 LG복지재단 LG 의인상을 수상한 이상기씨가 8일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 유강남은 대표로 어버이날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구자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상기씨는 1997년부터 25년째 매일 반찬을 만들어 경기도 시흥시의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2만여가구에 반찬을 전달했다.

이상기씨는 “상을 받으려 봉사 했던 것은 아닌데 이렇게 큰 상에 프로야구단에서 초대까지 해 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처음 시작할 때처럼 사랑으로 이웃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9일은 2021 LG트윈스 어린이 회원 중 세 쌍둥이인 전소민, 전찬영, 전찬욱 ‘엘린이’(LG트윈스 어린이 팬)들이 시구를 하고 부모님이 시포를 한다. 세 쌍둥이 아버지는 “우리 삼둥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코로나로 웃을 일이 줄어드는 요즘 프로야구를 보면서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LG 구단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을 달고 야구장에 오시는 입장객에게 응원 마스크를 지급한다. 또힌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8·9일 이틀간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엘린이 응원 깃발’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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