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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7일 FC서울에서 뛰던 정한민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37번을 배정했다.
서울 유소년팀 오산중-오산고를 거친 정한민은 2020시즌 우선 지명으로 서울에 입단했다. 그해 11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시즌까지 46경기 5골을 기록했다.
정한민은 지난 시즌 K리그2 성남FC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성남에서 2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정한민에 대해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공격진에 다양성을 더했다”라며 “정한민은 활동량과 슈팅 능력,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전천후 공격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한민은 “고향이 강원도 태백이라서 이끌림이 있었고 기쁘다”라며 “늦게 온 만큼 빨리 적응을 마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10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22세 이하(U-22) 규정에서 벗어난 만큼 그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