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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3분 29초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팔가로누워꺾기로 항복으 받아냈다. 팔가로누워꺾기는 격투기에서 ‘암바’로 불리는 기술이다.
김민종은 현재 남자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 올림픽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도 여자 78㎏ 이상급 16강전에서 모이라 모리요(도미니카공화국)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김하윤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상대가 지도 2개를 받도록 유도했다. 이어 연장전 44초 만에 모리요가 위장 공격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김하윤의 반칙승이 선언됐다,
김하윤은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유도 대표팀의 유일한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