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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권율, 김경남, 차엽의 ‘핏빛 분열’이 그려진다.
극 중 원종수가 오치현이 있는 아지트로 박태진을 부른 장면. 박태진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긴장한 채 등장하다 뭔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원종수는 격분한 표정으로 박태진을 노려본다. 오치현은 박태진에게 주먹을 날린 후 원종수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든다.
박태진은 피투성이가 된 채 친구 앞에 무릎을 꿇은 처참한 상황에서도 핏대를 세우며 무언가를 이야기한다. 과연 박태진이 던진 한마디는 무엇인지, 필오동 재개발 사업의 첫 삽을 뜬 상황에서 거세진 세 사람의 파국은 어떤 후폭풍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뜨거웠던 단합력을 자랑했던 권율, 김경남, 차엽이 식을 때는 무섭도록 차가워져 심장 쫄깃한 서늘함을 안긴다”며 “동지였던 세 사림의 운명이 갈릴 ‘한 끗’ 차이는 무엇인지 주목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커넥션’은 오는 5일 오후 10시, 최종회인 14회는 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