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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단장 "윤석민 노코멘트", 류현진 다음 韓최고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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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I 2014.02.04 17:09:1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인 타자 추신수(31)에 이어 윤석민(27)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협상에 관계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선발투수진의 깊이를 더하길 원하는 텍사스가 한국인 자유계약선수(FA) 우완투수 윤석민과 교섭에 관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텍사스주 유력 일간지인 ‘댈러스 모닝뉴스’가 4일(한국시간) 전했다.

신문은 윤석민에 관한 구단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자 결정권을 쥔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과 인터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니얼스 단장은 윤석민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밝혔다.

대니얼스 단장은 일단 함구했지만 “윤석민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투수 중 하나로 아마도 류현진(26·LA다저스) 다음으로 좋은 투수로 여겨지고 있다”며 텍사스 행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다만 “그는 2013년 어깨를 다쳤는데 이 부상으로 말미암아 벨로시티(구속)가 떨어졌고 이는 구원투수 강등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여전히 선발투수로 간주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의 최고 시즌은 지난 2011년으로 그해 기아 타이거스에서 ‘17승5패 평균자책점(ERA) 2.45’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진 2012시즌 ‘9승8패 3.12’와 더불어 어깨부상을 당하기 전 2시즌에 걸쳐 325.2이닝 동안 31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구위만큼은 살아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FOX 스포츠’에 따르면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6개팀이 윤석민과 관계돼 있다고 피력했다.

6개팀 가운데 불의의 무릎부상을 당한 데릭 홀랜드(27)의 공백을 메우려는 텍사스와 경험 많은 베테랑급 선발투수를 보강하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장 앞서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관건은 계약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추신수에 7년 1억3000만달러를 안긴 뒤 4명의 연봉조정 대상자 중 닐 코츠(33), 알렉시 오한도(30), 네프탈리 펠리스(25) 등 3명과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 미치 모어랜드(28)만 남겨둔 상황에서 2014년 페이롤(총연봉)이 최종 1억2980만달러(현재 계약된 선수기준 1억2380만달러)를 찍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당초 계획된 1억3000만달러를 거의 정확히 맞춘 금액이어서 과연 윤석민에게 베팅할 여윳돈이 얼마나 될지 지켜볼 일이다.

홀랜드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예산을 조금 초과하는 범위 내에서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윤석민을 노릴 수 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카고 컵스에서 임창용(37)과 함께 넌텐더 FA로 풀렸던 대니얼 바드(28) 및 아르만도 갈라라가(31) 등 2명의 우완투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투수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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