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브릿 어워즈 '올해의 앨범' 등 3개 부문 석권

박미애 기자I 2022.02.10 18:59:2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팝의 여왕 아델이 브릿 어워즈 사상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아티스트가 됐다.

아델은 8일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제42회 브릿 어워즈 (Brit Awards)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를 모두 수상하며 주요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브릿 어워즈는 영국 음반 산업 협회가 주관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행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아델은 2021년 11월 발매된 정규 4집 ‘30’으로 ‘올해의 앨범 (Album of the Year)’, 빌보드 10주 1위를 기록중인 ‘Easy On Me’로 ‘올해의 노래 (Song of the Year)’, 그리고 ‘올해의 아티스트 (Artis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아델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브릿 어워즈의 ‘Critic‘s Choice’를 처음 수상한 이후 통산 12개의 트로피를 손에 쥐며, 브릿 어워즈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했다.

아델은 “이번 앨범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여정이었다. (This album was all of our journey, not just mine)” 라는 소감으로 수상의 영광을 전했다.

아델은 브릿 어워즈 외에도 통산 15회의 그래미 어워즈, 18회의 빌보드 어워즈와 아카데미 주제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11월 발매된 아델의 정규 4집 [30]은 미국 빌보드 기준 2021년 전 세계에서 최단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에 이어서 특히 한국에서도 2X 플래티넘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한편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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