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과 공지영 작가는 2018년 유출된 녹음 파일 건을 둘러싸고 공방 중이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11일 “그녀(김부선)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협박을 해왔던 것이 거의 일년 전이었다”며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우리 아이가 타격을 입을 테니 그걸 막으려면 자기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글에서 “이제 답한다. 그 점을 공개로 사과한다”는 말과 함께 “이제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남겼다. 이에 대해 이날 김부선은 지난 1월 공지영 작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내 딸에게 제게 정중하게 정직하게 사과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고, 협박이 아니라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공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