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맹활약' 덴버, 새크라멘토 제압…4연승 질주

임정우 기자I 2018.10.24 17:06:40
니콜라 요키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덴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6-112로 제압했다. 이로써 덴버는 이번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거둔 팀은 동부 토론토 랩터스와 서부 덴버가 유일하다. 덴버로서는 지난 2009-2010시즌 개막 첫 5경기를 모두 승리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이다.

덴버 돌풍의 중심엔 세르비아 출신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2014년 덴버에 합류한 요키치는 올 시즌 초반 NBA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요키치는 23분만 뛰고도 14득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앞선 3경기에서도 평균 26.3점을 기록하며 덴버의 연승 행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는 35득점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11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그것도 슛 성공률 100%로 만들어낸 ‘퍼펙트 트리플 더블’로, 1967년 윌트 체임벌린 이후 5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22일 덴버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때도 요키치가 23득점, 리바운드 11개로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선 요키치 외에 3쿼터에 맹활약한 자말 머리가 19득점, 게리 해리스가 18득점을 보태며 팀의 4연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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