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8일 “2022년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배트맨이 아직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2년 차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혹성탈출’의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조커’와 궤를 같이하며 배트맨의 새로운 역사를 예고한다.
차세대 배트맨을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맡아 영웅의 세대 교체를 알린다. 패틴슨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찍는 것에 관심이 없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배트맨은 항상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며 “‘더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은 고독하고 고립돼 있을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해야 해 심지어 절망적이기도 한데 그것이 흥미로운 해석이었다”고 촬영 소회를 말했다.
여기에 리들러 역의 폴 다노, 캣우먼 역의 조이 크라비츠가 합세해 새로운 대립과 공조의 관계를 형성한다. 알프레드 역의 앤디 서키스, 고든 경위 역의 제프리 라이트와 또 다른 빌런 펭귄 역의 콜린 파렐, 카마네 팔코네 역의 존 터투로, 그리고 이번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킬 콜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 벨라 리얼 역의 제이미 로슨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더 배트맨’은 내달 1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