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임주환 "주인공 송승헌 소식에 출연 결정…고등학교 선후배"

김보영 기자I 2019.08.21 15:50:15
배우 임주환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 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 출연하는 배우 임주환(강준호 역)이 주인공 송승헌(위대한 역)과 얽힌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주환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패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송승헌 선배님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씨는 “사실 ‘위대한 쇼’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당시 다른 드라마(‘이몽’)를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대본과 시놉시스를 제대로 읽지 못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송승헌 선배님이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할 예정이란 이야길 듣고 그냥 출연을 결정했다.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이어 “송승헌 선배님이 학교 6년 선배”라며 “학교 다닐 때부터 배우가 된다면 선배님과 꼭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단 꿈을 꿔왔었다. 이번이 첫 합동 출연 작품”이라며 송승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송승헌 역시 “어릴 적 같은 학교를 다닌 후배를 만난 게 처음”이라며 “감회가 새롭고 더 애정이 가는 부분이 있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위대한 쇼’는 지난 20일 종영한 ‘60일, 지정생존자’의 후속 월화드라마다. 한 때 최연소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지역구 선거에 낙선해 ‘전 국회의원’으로 전락한 속물 정치인 주인공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갑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등장한 여고생 한다정(노정의) 등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 가족소동극이다.

임주환은 극 중 합리적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시사평론가이자 로펌 변호사에 21년 간 위대한과 라이벌 인생을 살아온 강준호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위대한 쇼’의 첫방송은 오는 26일(월) 오후 9시 30분 tvN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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