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어쨌거나 남편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점점 원수가 되어가는 남편의 모습과 그런 원수 같은 남편이 필요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날 김응수는 “일본 유학 당시 지금의 아내가 정말 필요한 존재로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어 주위를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 서툰 언어 때문에 신문 배달 밖에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너무 무리를 했는지 하루는 목에서 핏덩어리가 나왔다. 그래서 점장과 함께 근처 병원을 찾았고, 초기 결핵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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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응수는 “그때 유일하게 나를 마중 나온 아내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 아내는 나 없이도 잘 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나는 아니다. 하루는 아내 앞에서 예쁜 여자 후배 칭찬을 했는데, 아내가 질투심을 심하게 느꼈는지 뜬금없이 가출을 했다. 결국 3일 뒤에 돌아왔는데, 오히려 아내 얼굴이 좋아졌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남편 김동현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가수 혜은이의 끈적한 사연, 철없어 보이는 남편을 큰 아들처럼 대한다는 탤런트 이수나 마담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4일(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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