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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활동 중인 싸이는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멜론 뮤직어워드’ 시상식에 불참했음에도 단연 주인공이었다.
싸이는 대상 격인 ‘베스트 송’ 상울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상, ‘톱10’ 본상, ‘뮤직비디오’ 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그는 국내 음원 차트를 평정한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인 ‘핫100’ 10월6일 자부터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11위에 머물며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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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비스트는 올해 ‘아름다운 밤이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명실공히 톱스타 위치에 올라섰다. 세련되고 절제된 비트에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은 가사와 비스트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 컬러가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한류스타의 선두 주자로서 일본, 유럽 등지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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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고 아티스트를 가리기 위한 ‘톱10’에는 이들 외에도 2NE1, 빅뱅,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티아라, 허각(이상 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려 본상을 수상했다.
‘톱10’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올해 10월31일 사이에 발표된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원 점수총 80%(다운로드·스트리밍 횟수 6:4), 온라인 1차 투표 20%를 합산한 결과다. 최고 아티스트는 ‘톱10’ 가수에 한해 2차 투표로 최종 한 팀을 선정했다.
시상은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등 주요상 5개 부문과 인기상, 뮤직 스타일상 등 총 16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다만 아쉽게도 공연문화상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해 총15개 부문에서만 시상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멜론 뮤직 어워드’는 한 해의 음악 트렌드를 돌아보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와 대중음악 업계에 기여한 음악인들이 교감하는 축제다.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미디어가 주최했다.
다음은 2012 멜론 뮤직어워드 수상자
▲아티스트상=비스트 ▲앨범상=버스커버스커 ▲T스토어 베스트송상=싸이 ▲신인상=B.A.P, 에일리 ▲글로벌 아티스트상=싸이 ▲네티즌 인기상=비스트 ▲핫트렌드상=현아,현승 ▲OST 부문=서인국,정은지 ▲락 부문=넬 ▲랩/힙합 부문=다이나믹 듀오 ▲R&B/발라드 부문=케이윌 ▲송 라이터(Song Winter) 상=이단옆차기 ▲MBC 뮤직스타상=신동,김신영 ▲뮤직비디오 상=싸이 ▲톱10=비스트 투애니원 버스커버스커 빅뱅 싸이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티아라 허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