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드라이브’가 리얼한 배우들과 박동희 감독의 모습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스틸은 유튜버 ‘유나’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촬영하기 전 박동희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박주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구독자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유나’의 모습을 찍기 위해 진지한 두 사람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두 번째 스틸은 박주현과 ‘유나’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조작이 아닌 실제 사건이라 생각해 이를 뒤쫓는 형사 김여진의 다정한 모습을 담았다. 애틋하게 손을 꼭 붙든 두 사람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은 ‘유나’와 함께 일을 하는 PD ‘최윤석’을 연기한 김도윤과 박주현이 함께 모니터를 하는 모습이다. 옅은 미소를 띄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영화 속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느껴져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 스틸은 박주현과 정웅인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정웅인은 ‘드라이브’에서 능청스럽고 협상에 능통한 방송국 국장 ‘나진수’ 역으로 출연, 인기 유튜버 ‘유 나’(박주현 분)와 계약금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가 하면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스틸 속 정웅인은 다소 귀여운 표정이지만 얼굴과 옷에 묻은 피와 결박을 당한 듯한 포즈로 박주현과 마주하고 누워 박동희 감독의 디렉션을 받고 있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예상케 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모두 고된 촬영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있어,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영화 ‘드라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