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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전반 30분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이 2022~23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번째 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팀 K리그는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김천상무)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케인을 선발 명단에서 빼고 경기를 시작했다. 대신 이적생 히샬리송과 임대에서 돌아온 브라이언 힐이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
팀 K리그는 올 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승우(수원FC)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김천상무)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은 팀 K리그가 흐름을 주도했다. 팀 K리그는 이승우의 스피드를 활용해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15분 이후 토트넘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상대 진영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펼치며 공격기회를 만들었다.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적은 팀 K리그는 토트넘의 압박을 풀기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에딘손 산체스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23분에는 라이언 세세뇽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팀 K리그 골문을 집중 공략했다.
곧바로 팀 K리그의 역습 상황에서 조규성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에 걸려넘어지는 장면이 나왔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휘슬을 불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 K리그의 수비라인 미드필드 사이에서 공을 받은 다이어는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을 날려 골문을 활짝 열었다. 팀 K리그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팀 K리그도 실점 후 반격에 나섰다. 김대원의 벼락같은 슈팅으 토트넘 골키퍼 브랜든 오스틴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양현준(강원FC)이 토트넘 수비수 3명을 개인기로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팀 K리그는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헤더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