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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은 지난 12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막을 내린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현재의 감독’ 부문 감독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현재의 감독’ 부문은 ‘전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재능의 발굴’을 목적으로 첫 번째, 두 번째 작품을 연출한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하는 로카르노영화제의 메인 경쟁 섹션이다. ‘초행’은 ‘현재의 영화’ 부문 감독상 외에도 각 지역에서 선발된 젊은 비평가들이 선정한 ‘청년비평가상’에서도 ‘특별언급’됐다.
김대환 감독은 수상 직후 “꿈꾸던 영화제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제작 여건이었지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혁신적이고 전복적인 새로운 영화 미학의 발견을 추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1946년 첫 막을 올린 후 올해로 70회를 맞았다.
‘초행’은 올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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