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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가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콘텐츠산업 금융 투자지원제도 설명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흥행한 주요 한국 영화들의 제작비와 투자수익률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
우선 지난 2008년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순제작비 25억원과 프로모션 및 마케팅 비용이 22억원 가량이 들어 약 47억원의 총제작비가 들었다. 이 중 2개의 투자조합이 24억원을 투자했고 수익률은 300%(2011년 기준) 가량을 기록했다.
2009년 개봉한 `7급 공무원`은 순제작비 42억과 프로모션과 마케팅비 18억원 가량 투입되어 약 61억원이 총제작비로 들어갔다. 이 중 2개의 투자조합이 20억원을 투자해 65%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280만 관객을 동원한 `시라노 연예조작단`의 경우 총 제작비가 37억원이 투입되어 83%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연말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총제작비 44억원을 들여 220만 관객을 동원, 투자수익률 37%를 기록했다.
올 초 최고 흥행작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총 제작비 66억원이 들었으며 이중 문화부의 모태펀드를 통한 투자액이 35.5%를 차지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지난 1월 개봉 후 490만 관객을 동원했고 예상 투자수익률은 70%에 이른다.
이 밖에 `해운대`는 투자수익률 60% 가량을 기록했고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아저씨`의 경우는 125%의 수자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영화 투자사 관계자는 “콘텐츠 투자분야의 프로세스가 아직 불투명하고 수익에 대한 리스크가 큰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중소규모의 영화들의 투자수익률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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