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현재 국내외 인공지능(AI)은 우루과이 전 한국의 승리 확률을 11~25%로 낮게 예측한 상태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날 SBS 유튜브 콘텐츠에서 “카타르 현지에서 정보들을 취합하다 보니 가능성이 조금 더 생겼다”며 “1:0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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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할 때도 내가 밥을 사주면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S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이승우 역시 2:1로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승우는 전날 독일과 일본의 조별리그 E조 예선 직후 ‘스브스스포츠’ 라이브 후토크를 통해 “우루과이에는 누녜스, 수아레스 등 실수 한 번에도 골로 연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 수비·미드필더진 선수들이 실수를 안 해야 경기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황의조 선수가 한 골씩 넣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1982년 첫 대결을 펼친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은 8전 1승1무6패로 한국이 열세다. 월드컵 본선만 보면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대0,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2대1로 두번 다 패배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일본이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이 예상 외 선전을 하면서 한국 경기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