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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윤도현이 자신의 정체성을 록밴드에 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2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프레스콜에 극중 주인공 상현 자격으로 참석했다.
윤도현은 이 자리에서 가수와 뮤지컬 배우 중 최근 어디에 더 비중을 두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밴드입니다"며 "16년 째 밴드생활을 하고 있고 그것이 중심이다"고 답했다.
윤도현은 "밴드가 일종의 태양이고 뮤지컬이나 가수 같은 일은 여러 별들 중에 하나로 잠깐 여행을 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B밴드의 리더인 윤도현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2002년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이후 다시금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윤도현은 `광화문 연가` 출연 이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이문세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고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로 만든 일종의 `주크박스`뮤지컬로 한 여자를 사랑한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담은 작품.
윤도현 외에 송창의가 주인공 상훈 역에 더블 캐스팅됐으며 김무열, 리사, 비스트 양요섭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4월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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