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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DB 꺾고 6강 PO 막차 탑승... 현대모비스 3위

허윤수 기자I 2025.04.08 22:47:11

원주 DB에 78-67로 이기며 6위 확정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에 84-80 승리
골 득실서 앞선 현대모비스가 3위·KT는 4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오브라이언트(정관장). 사진=KBL
정관장은 8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를 78-67로 따돌렸다.

25승 29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23승 31패의 DB에 2경기 앞서며 6위 사수에 성공했다. 이날 패하면 DB에 막차 티켓을 내줘야 했으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웃었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 DB는 7위에 그치며 PO 문턱에서 좌절했다.

양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였기에 전반전 내내 팽팽했다. DB가 33-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DB는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9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자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외곽포로 응수했다.

PO를 향한 간절함은 정관장이 더 강했다. 정관장은 52-56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으나 매서운 뒷심을 보였다. 4쿼터 종료 6분 20초 전 디온테 버튼의 3점 플레이로 격차를 한 점까지 좁혔다. 5분 59초 전에는 고메즈의 3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정관장은 버튼의 외곽포로 5점 차로 달아났고 종료 2분 30초 전 고메즈의 득점까지 나오며 7점 차로 PO행을 자축했다.

숀 롱(현대모비스). 사진=KBL
대구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84-80으로 꺾고 리그 3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33승 21패로 동률을 이뤘고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패로 맞섰으나 상대 골 득실에서 +9로 웃었다. KT는 4위가 됐다.

정규리그 우승 팀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79-76으로 제압했다. 8위 고양 소노는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위 창원 LG를 101-99로 꺾고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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