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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8일 황문기가 팬 투표로 이뤄지는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에 뽑혔다고 밝혔다.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는 리그 활약을 기준으로 황문기를 비롯해 야고, 이상헌, 윤석영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원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총 1,310명의 팬의 투표에 참여했고 황문기가 47%의 득표율로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야고가 32%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수상자인 황문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뉴랜드올네이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열릴 예정이다.
황문기는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울러 2도움을 기록하며 4월에만 3승을 거둔 강원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강원은 4승 3무 4패의 성적으로 1라운드 로빈을 4위로 마무리했다.
강원은 황문기의 측면 수비수 변신이 ‘신의 한 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황문기는 올해 강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강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크로스, 오버래핑 등 재능을 뽐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원에서 99경기에 나선 황문기는 다음 경기 대전전에 출전하면 강원 소속 100경기를 달성한다.
황문기는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