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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보다 나쁜X들 많던데" 트윗에 고영욱 "잊지 않아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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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0.11.12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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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영욱 트위터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소통을 시작했다.

고영욱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 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또 다른 룰라 멤버 신정환과 자신의 어머니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로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영욱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주소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또 2014년 “너무 팬이다. 언젠간 방송에서도 보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한 팬에게 이날에서야 “이제 확인했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2018년 “그래도 열심히 삽시다! 세상에 고영욱 씨보다 나쁜X들도 많던데 힘 있는 자들은 벌도 안 받죠. 룰라 팬으로서 고영욱 씨의 크라잉랩도 듣고 싶고요. 우리를 위해서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영욱 씨 화이팅!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누리꾼에겐 “트위터를 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잊지 않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도 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 2015년 7월 10일 출소한 그는 대법원으로부터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았다. 지난 2018년 7월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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