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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1990년대를 대표한 가요계 아이콘이다. 동명이인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2010년대를 주름 잡고 있는 ‘섹시 아이돌’이었다면 유리는 쿨의 여성 보컬로 까무잡잡한 피부에 통통 튀는 목소리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리는 1995년 혼성그룹 쿨의 보컬로 2집 활동부터 합류했다. ‘슬퍼지려 하기전에’ ,‘올 포 유(All for you)’, ‘애상’, ‘아로하’, ‘해변의 연인’, ‘송인’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09년 11집 앨범까지 발표하며 국내 가요계에 손꼽히는 혼성그룹 중에서도 1세대 아이콘으로 활동해왔다.
유리는 쿨의 멤버로는 물론 가수 채리나와 걸프렌즈라는 2인조 그룹으로도 활동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얼굴을 비췄으며 연예계에서 두터운 친분을 이어온 가수 백지영과 손잡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나서고 있다.
유리는 결혼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혼집은 미국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리는 오는 2월 22일 4년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2014년 1월 13일 이데일리 스타in 단독보도). 예비 신랑은 유리보다 6세 어린 골프선수다. 연인과 지난달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아직 식장, 신혼여행 등 결혼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