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도 크게 들어주세요." 솔비, 투표 독려 그림 공개

고규대 기자I 2012.12.17 17:55:24

자선전시회에서 대선을 주제로 한 작품 선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소통이 중요하죠.”

가수 솔비가 17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 3층 2관에서 열린 ‘DNA 사랑 나눔 전시회’에 참석했다. 솔비는 이날 자신의 그림 다섯 점을 공개했다. 솔비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개된 작품외에 대선과 관련된 작품을 따로 마련했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이들의 미래를 그린 ‘작은 소리도 크게 들어주세요’라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들어주세요’는 갖가지 직업을 가진 이들이 낮은 곳에 있는 누군가 ‘컵 전화’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있다. 솔비는 “컵에 있는 입술 자국은 내가 직접 찍은 것”이라며 “투표는 저마다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국민의 권리이니 꼭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 전시회는 오는 21일과 31일 KBS에서 방송되는 미술 프로그램 ‘DNA 코리아’(부제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한국인)의 제작사인 (주)씨에이치이엔티가 마련한 행사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영호는 사진작품 4점을, 솔비는 회화 5점을 출품했다.

전시를 기획한 (주)씨에이치이엔티는 “‘DNA 코리아’를 촬영하면서 알게 된 동해, 평창, 철원의 어려운 이웃들과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나누고자 본 전시를 기획했고, 티켓판매와 작품판매를 통한 총 수입의 일정 부분을 행사 후 각 지역 담당 공무원과 협의해 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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