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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호투' 롯데, KIA꺾고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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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별 기자I 2011.08.25 21:28:26
▲ 롯데 장원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다. 롯데가 KIA에 3위 자리를 뺏어냈다.

롯데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6-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면서 KIA를 제치고 승률에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KIA전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장원준의 호투를 빼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장원준은 7회까지 무실점 피칭으로 KIA 타선을 압도했다.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는 주춤했던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만큼 힘이 있었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초부터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우중간 3루타로 뽑아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1사 후 손아섭의 2루 땅볼 때 전준우가 홈을 밟아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4회. 이번에는 홍성흔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강민호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조성환의 진루타로 1사 2,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KIA에서는 다음 타자 황재균을 고의 사구로 거르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다음 타자 문규현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점을 추가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전준우였다.

6회말 강민호와 황재균이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낸 1사 1,2루 기회에서서 문규현이 진루타를 쳐내 2사 2,3루. 전준우는 KIA 차정민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2타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까지 보태 6-0으로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롯데쪽으로 기운 순간이었다.

장원준에 이어 이명우, 임경완, 진명호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다승 부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장원준 공략에 실패한테다 찬스 때마다 범타로 물러나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최근 3연패에다 3위 자리까지 롯데에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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