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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강인원, 이치현, 권인하가 함께하는 그룹 더컬러스가 100만 주부회원을 자랑하는 (사)한국가요강사협회(회장 박상훈)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9일 더컬러스 측에 따르면 강인원, 권인하는 최근 사단법인 한국가요강사협회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두 사람은 앞으로 계절별 강사 세미나, MT에서 가요강사 교수법 특강과 특별공연으로 참여한다. 협회는 더컬러스의 콘서트나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서포터스 역할로 상호 윈-윈(win-win) 하기로 했다.
이들 강사와 주부 회원들은 오는 9월 24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홀에서 열리는 더컬러스 공연을 비롯해 이들의 전국 투어를 관람하며 생생한 현장 노래 교실을 체험하게 된다.
한국가요강사협회는 건전한 대중가요 문화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이룬다는 취지로 2004년 7월에 설립됐으며 현재 500여 명의 강사가 가르치는 회원만 100만 명에 이른다.
강인원과 권인하는 대학 실용음악과 전임교수 출신으로 본인들의 노래뿐 아니라 노래강사들의 교수법을 전하는 데 전문가들이다.
더컬러스는 "최근 한국의 가요문화가 걸그룹 열풍, 아이돌 댄스음악 붐 등 비주얼적인 요소에 치우치고 음악이 데이터화 되다 보니 깊이가 없어졌다"며 "가요계가 다양화되고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제 소비자들이 음악과 노래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산 음악을 즐기는 노래 마니아들이 더컬러스와 노래강사협회를 중심으로 뭉쳐 7080가요 문화가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