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단장은 이날 입단 기자회견 직후 ‘FOX 스포츠’와 가진 별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팀에 정말로 도움이 되길 원한다. 팀원들에 잘 녹아드는 좋은 야구선수가 되길 원할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라이언이 언급한 프리마돈나는 ‘제1의 여인’이란 뜻으로 원래 18세기 오페라의 기본이 되는 배역(주역 여성가수)의 명칭이다.
즉 박병호가 한국에서와 달리 이곳에서는 당장 팀의 운명을 짊어지는 주축역할이 아니어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뛰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리마돈나라는 단어를 사용한 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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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수비와 주루도 괜찮은 올어라운드형 플레이어인데 굳이 지명타자(DH)로 역할을 한정하려는 데 대해서는 “로스터 구성 상황이 그렇다고 해야 될 것 같다. 때로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 이점을 준다면 만족한다”고 답했다.
라이언 단장은 완전히 바뀌게 될 야구 외적인 생활도 적응에 간과하지 못할 변수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나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와 음식 특히 언어에서 그렇지만 야구는 보편적인 언어다. 야구 외적으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도울 생각”이라고 지원했다.
끝으로 라이언은 박병호의 합류에 따라 특급유망주 미겔 사노(22·트윈스)가 외야수로 뛰게 된 것과 관련해 “사노는 지금 도미니카리그에서 외야수로 한창 적응하고 있다”며 “운동능력을 타고 났고 송구도 수준급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무엇보다 달리기 능력이 놀랍도록 좋다고 한다. 우익수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본다.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계속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격수 출신인 사노는 주전 3루수 트레버 플러프(29·트윈스)가 트레이드되지 않는 한 내년 외야수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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