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봉한 영화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경찰과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개그맨 박성광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자 박성웅의 1인 2역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웅남이’에서 박성웅은 전직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인 ‘웅북이’라는 극과 극 1인 2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박성웅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40대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 25세 청년이라는 웃픈 캐릭터 설정에 박성웅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 연기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극대화한다는 평이다.
박성웅은 ‘내안의 그놈’ 이후 ‘웅남이’를 통해 또 한 번 1인 2역으로 맛깔나는 열연을 펼쳤다. ‘웅남이’와 ‘웅북이’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코믹과 액션을 위화감 없이 오가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박성웅은 열혈 홍보 지원 사격으로도 ‘웅남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예능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는 물론 유튜브 웹예능 ‘꼰대희’, ‘또간집’, ‘숏박스’까지 연달아 출연해 입담을 뽐내고 있다. 연기는 물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영화에 대한 박성웅의 애정이 예비 관객들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능수능란하게 캐릭터를 바꿔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한 박성웅이기에 이번 ‘웅남이’에서 그가 보여줄 ‘믿보배’ 연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웅남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