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전북 현대서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 영입

라스 벨트비크. (사진=수원FC)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수원FC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라스 벨트비크(29)를 완전 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전북 현대에서 뛴 공격수 벨트비크를 영입했다”며 “선수의 의사에 따라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전북과는 계약을 해지한 벨트비크는 완전 이적으로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하게 밝히지 않기로 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벨트비크는 네덜란드 2부리그 FC 폴렌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FC 위트레흐트(네덜란드 1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2부), FC 흐로닝언(네덜란드 1부) 등을 거쳐 2018~2019시즌 네덜란드 2부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이적해 24골을 터트리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돼 이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7차례 출전하기도 했다. 올해 초 전북으로 이적한 벨트비크는 K리그1 10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