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컴백, 데뷔곡으로 스타트… 'Be Happy'로 끝났다

이정현 기자I 2015.11.15 16:06:31

의미심장한 선곡
1년6개월 공백 채웠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그룹 B.A.P가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매트릭스(MATRIX)’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B.A.P가 데뷔곡으로 오랜 공백을 깼다. 그리고 “모두 행복하자”라는 의미가 담긴 ‘Be Happy’로 쇼케이스를 마쳤다.

B.A.P는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컴백 앨범 ‘매트리스’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2014년 11월 현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와 소송전을 벌이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최근 갈등을 봉합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B.A.P는 건재함을 과시하듯 “왕이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컴백했다. 이어 데뷔곡인 ‘워리어’를 쇼케이스의 첫 곡으로 선곡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후 이전 활동곡과 신곡 ‘Young, Wild & Free’ 등을 불렀다.

쇼케이스에서 방용국은 “지금은 (소속사와의)모든 갈등이 해결됐다”고 밝히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 것에 감격했다. 이어 “쉬는 동안 어떤 앨범을 만들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 만큼 다사다난한 20대를 보낸 그룹이 있을까 싶어 B.A.P의 이야기를 새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새 앨범에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방용국은 “힘든 일을 겪은 뒤 내는 앨범이다. 팬을 위한다면 우리의 이야기를 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며 “B.A.P 여섯 청춘의 이야기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쇼케이스 정규 세트리스트 마지막 곡은 이번 앨범 수록곡 ‘Be Happy’였다. 이들은 “모두 행복했으면 한다”는 말로 컴백한 소감을 전달했다.

B.A.P는 이후 앙코르로 첫 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지상파 1위에 오르게 한 ‘1004’와 수록곡 ‘With you’를 연속해서 불렀다. 팬과 앞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2016년 2월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