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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다른 추신수, 이태양에 시계 선물...가격이 수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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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3.11 18:39:00
SSG 추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연습경기를 끝낸 SSG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눈 뒤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고가의 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는 스케일이 달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9)는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에 합류한 첫날 통 큰 선물을 쐈다. 바로 수천만원대 고가의 손목시계다.

추신수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SSG 선수달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투수 이태양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태양은 원래 자신이 달던 등번호 17번을 추신수에게 양보했다.

그런데 그 시계가 어마어마하다. 로저드뷔라는 스위스 브랜드의 손목시계다. 몇 년 전에 추신수만을 위한 ‘추신수 에디션’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추신수 에디션’ 시계의 가격은 한정판이다보니 거의 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SG 구단관계자는 “추신수가 이태양에게 선물한 시계는 ‘추신수 에디션’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 회사에서 만든 시계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추신수 에디션’이 아니더리도 최소 수천만원에 이르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추신수는 시계를 이태양에게 전달하면서 “등번호를 양보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선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더라”며 “내게 17번은 의미있는 번호이자 특별하고 소중한 번호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양이 먼저 17번을 양보했다고 해서 고마웠다”며 “미국에선 번호를 받으면 선물을 해주게 일반적인데 나도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에게 등번호를 양보하고 고가의 시계를 받은 이태양은 얼떨떨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이렇게 고가의 선물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추신수 선배에게 좋은 기운을 받은 만큼 올해 맹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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