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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12일 오후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78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황선우가 기록한 47초78은 대회 신기록이다. 황선우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8초36으로 박태환의 2016년 기록인 48초66을 넘어섰고, 결승에서 또다시 기록을 앞당겼다.
또한 황선우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47초56과는 0.22초 차이에 불과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4개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2년 연속 전국체전 5관왕 및 최우수 선수(MVP) 전망을 밝혔다.
앞서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및 800m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계영 800m(7분15초00)와 10일 자유형 200m(1분44초67)에서는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고, 11일 계영 400m에서는 3분15초39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13일 열리는 마지막 출전 종목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목표인 5관왕을 달성한다.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자 고등부 5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대회 MVP에도 뽑힌 바 있다.
한편 2위는 49초74를 기록한 김진원(22), 3위는 49초75의 이유연(22·이상 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