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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2' 최성국·이영은 등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 '강추'"

김은구 기자I 2009.02.17 20:15:11
▲ 영화 '구세주2'의 조상기, 이영은, 최성국, 안문숙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영화 ‘구세주2’(감독 황승재, 제작 익영영화, 씨와이필름)를 주연배우 최성국과 이영은을 비롯해 출연진인 조상기, 안문숙과 황승재 감독이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구세주2’ 시사회에 이은 기자간담회에 이들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꼽았다.

황승재 감독은 “‘추격자’ 이후 국내에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는 많지만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는 드물었다”며 “경제 위기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관객들이 ‘구세주2’를 보고 극장에서나마 웃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믹 연기로 입지를 다져온 최성국은 “코미디 영화가 투자 받기 어렵고 외면 받는 상황에서도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아무도 기대를 가져주지 않을 수 있지만 아쉬운 것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쏟아 부은 영화다. 보고 나서 볼 만하면 재미있다고 평가해 주셨으면 한다. 안보고 욕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은도 “많이 배우며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 촬영 당시 내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조상기는 “지루하지 않고 많이 웃으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안문숙은 “최선을 다해 웃겼다. 영화를 즐겁게 보시고, 행복감에 젖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세주2’는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어머니의 엄포에 택시 운전을 하게 된 임정환(최성국 분)이 첫 손님이자 택시비를 안내고 사라진 은지(이영은 분)와 택시비를 핑계로 얽히고설키며 사랑을 엮어가는 내용의 영화다. 황승재 감독과 배우들의 말처럼 영화 곳곳에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에피소드들이 뒤섞여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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