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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제작진이 울산 대왕암 정보 및 자막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13일 낮12시 18분께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12일 방송된 '1박 2일-광역시 특집 2편'에서 울산광역시의 관광지 중 하나인 울산 대왕암의 정보를 잘못 표기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렸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울산 대왕암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곳이다.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작진은 방송에서 울산 대왕암을 사적 158호인 경주 대왕암(문무대왕수중릉)으로 자막 처리 및 설명해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철저하게 점검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주의임을 인정한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프로그램 제작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죄했다.
제작진은 이번 자막 오류로 프로그램 인터넷 홈페이지 다시보기와 재방송 등 오기된 부분을 수정해 다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또 "앞으로도 자막 하나, 그림 하나에도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제작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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