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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여진(김태희)이 안개 자욱한 숲길을 한 폭의 그림 같은 자태로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용팔이’는 지난 방송에서 한신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한도준(조현재), 이채영(채정안), 고사장(장광) 등 여러 세력들이 한여진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린 가운데, 방송 말미 응급수술을 받던 여진이 이과장(정웅인)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는 내용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25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죽은 줄만 알았던 여진이 병상을 떨치고 일어선 모습이 담기며 오는 7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3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느라 제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손에 쥐는 것마저 힘겨워하던 여진은 공개된 스틸사진에선 침대를 벗어나 꼿꼿하게 서 있는 확 달라진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촬영관계자는 “지옥 같았던 제한구역 병실을 벗어난 여진의 심정이 잘 담긴 사진”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여진의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용팔이’는 지난 방송에서 태현(주원) 역시 총을 맞은 위기일발 상황이 등장한 가운데 26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에 대한 풍성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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