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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김혜성이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켜본 뒤 미국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혼혈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성은 유격수, 3루수 수비를 볼 수 있지만 유격수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 3루스는 맥스 먼시가 이름을 올려 김혜성이 파고들 틈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김혜성은 올 시즌 8차례 MLB 시범경기에 출전해 17타수 2안타, 타율 0.11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시범경기 첫 홈런도 쳤지만 아직 입지는 불안하다.
일단 마이너리그행 1차 명단(8명)에서는 빠져 한숨을 돌렸지만, 개막 엔트리 합류 전망이 밝지는 않다.
다저스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앞서 1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도 한 차례씩 가진다.
아울러 선발 투수 5자리는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토니 곤솔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펜은 8명으로 구성하며, 나머지 한자리는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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