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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선수단장은 5일 일본 도쿄 하루미의 올림픽 선수촌에 있는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찾아 메흐메트 바이칸 터키 선수단장과 인사를 나눴다.
장인환 단장은 최근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위로의 뜻을 전하한 뒤 앞으로 두 나라의 스포츠 교류를 활발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장인환 단장은 우리 국민이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을 지원한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터키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현재 한국 온라인에서 묘목 기증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4일 한국에 8강에서 패한 뒤 터키 배구 선수들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터키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인 열정과 투지, 경기 후 두 나라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는 장면에 감동해 터키 선수단을 찾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