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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소희는 “‘음악의 신’를 찍었던 기억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그때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컴백 콘텐츠를 더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음악의 신’ 출연 경험이 있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됐다”며 “‘짬’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이라고 할까. 덕분에 실제 상황으로 착각하게끔 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냈다는 생각”이라며 미소 지었다. 옆에 있던 채빈은 “해온 게 있다 보니 다르더라. 장난 반 진심 반인 상황을 진심처럼 느끼게끔 하는 언니의 연기력에 놀랐다”고 소희를 치켜세웠다.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엔 정창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직원들도 등장한다. 소속사 대표의 연기력을 평가해달라고 묻자 로하는 “솔직히 어색하시더라. 그런데 그 어색함이 재미 요소가 됐다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어 “연기를 배운 분이 아닌데 나름 능청스럽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심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매니저인 오대윤 대리의 연기력에 대한 평도 내놓았다. 로하는 “매니저 오빠 같은 경우는 장난기가 많아서 평소 저희를 즐겁게 해준다. 그런데 촬영 땐 로봇연기를 하더라. ‘저 오빠가 왜 저러지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모큐멘터리 전문가 소희는 “전 로봇연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매니저 오빠가 ‘데뷔 3년 차 밖에 안 됐는데 자체제작을 한다고?’라는 대사를 칠 때 진심 같아서 상처를 받았을 정도다. 지금도 그 대사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웃었다.
“소희는 맏언니답게. 멤버들을 잘 이끌고 노래도 잘 불러요. 하루는 평상시엔 애교 많고 귀여운데 춤출 땐 매력이 또 다르고요. 로하는 예능적 능력이 뛰어나고 콘텐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죠. 루는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고 멤버들에 대한 생각도 깊어요. 오로라는 과제를 던져주면 밤을 새워가며 해내려고 하는 노력파 친구고, 채빈이는 속 시원히 대화할 수 있는 털털한 매력이 있는 친구죠. 새봄이는 ‘다시 해와’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무언가를 시켰을 때 완벽하게 해내는 친구고, 유채는 조용하지만, 가장 먼저 움직이는 부지런한 막내죠.”
네이처는 지난 24일 2곡을 담은 새 싱글 ‘리카 리카’(RICA RICA)로 컴백했다. 네이처 멤버들과 오대윤 대리는 “이번 활동과 모큐멘터리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통해 많은 분께 그간 알리지 못한 네이처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함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