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땅사` 폐지, MBC 비공개 코미디로 선회

▲ `하땅사`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하땅사`가 폐지된다.

`하땅사` 제작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하땅사`가 종영한다"며 "이번주 마지막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땅사`는 개그맨들이 컬투 정찬우와 박준형을 필두로 나뉘어 코너별 맞대결로 경쟁을 벌이고 방청객들의 평가를 받아 승자를 결정하는 형태의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10월 `개그야` 후속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나 시청률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한편, `하땅사`의 후속으로는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BC로서는 지난 2005년 3월 `코미디 쇼 웃으면 복이 와요`부터 이어온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