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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디지털 싱글 시장에 대한 저항이다”
가수 신해철이 넥스트 6집으로 세 장의 시리즈 음반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신해철은 2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넥스트 새 앨범 발매와 전국 투어 콘서트 개최 기자회견에서 새 음반 ‘넥스트 666’에 대한 음악적 콘셉트를 전했다.
디지털 싱글 시대 세 장의 시리즈 음반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신해철은 “세태의 흐름과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음반에서는 싱글이 아닌 앨범이 갖고 있는 미덕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곡을 다운로드 받았을 때는 그 곡에 대한 감상 뿐 음반에 대한 전체적인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세 장의 음반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음악적 작업을 했기 때문에 한 곡을 들어서는 전체적인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또 “이번 앨범은 테크놀로지를 최대한 배제했다”며 “지금은 사람이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음악을 하고 있다. 뮤지션은 기계의 부속품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이에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음반 작업을 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신해철은 오는 8일 ‘넥스트 666’의 첫 번째 음반을 낸 뒤 내년 5월 무렵 각각 두 장의 음반을 추가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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