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344개 노승희 'KLPGA 버디퀸', 윤이나는 평균 버디 1위

주영로 기자I 2024.12.09 15:27:15

KLPGA 2024시즌 기록 분석
노승희, 버디 344개로 최다 버디 1위
윤이나는 76라운드에서 308개로 평균 1위
이정민, 나홀로 홀인원 2개..유현조는 최다 이글

노승희는 2024년 KLPGA 투어에서 총 344개의 버디를 잡아내 이 부문 1위로 ‘버디퀸’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디퀸’은 노승희, 3관왕 윤이나는 평균 버디 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9일 올해 31개 대회에서 쏟아진 다양한 기록을 살펴본 결과, 노승희가 총 344개의 버디를 기록해 ‘버디퀸’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총 100라운드를 뛴 노승희는 총 344개의 버디를 수확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버디퀸’ 임진희가 작성한 332개보다 12개 많았다.

라운드 평균 버디 기록에선 윤이나가 압도했다. 25개 대회에 나와 76라운드를 소화한 윤이나는 총 308개의 버디를 잡아내 라운드 평균 4.0526개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라운드로 환산하면 400개를 넘기는 대단한 기록이다. 박현경은 87라운드에서 341개의 버디를 잡아내 평균 3.9195개로 2위, 이어 지난해 1위였던 황유민이 75라운드에서 291개의 버디를 기록해 평균 3.880개로 3위에 올랐다. 최다 버디 1위 노승희는 라운드 평균 3.440개를 기록해 16위에 올랐다.

전예성은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 골라내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1개였다.

신인왕을 차지한 유현조는 올해 총 6개의 이글을 뽑아내 ‘이글퀸’으로 등극했다.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유현조는 당시 2라운드 5번홀에서 유일하게 ‘샷이글’을 기록했다.

이정민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개의 홀인원을 작성했다. 4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시즌 1호, 이어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호 홀인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홀인원에선 7600만 원 상당의 벤츠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홀인원은 총 20개가 나왔고, 9월 열린 KG레이디스 오픈에서만 3명이 홀인원을 기록해 자동차 각 1대씩 부상으로 받았다. 김새로미는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 윤화영 티볼리, 이준이는 토레스의 주인공이 됐다.

윤이나는 2024년 KL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76라운드를 뛰어 총 308개의 버디를 수확해 라운드 평균 4.0526개로 평균 버디 1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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