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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등에서 15경기에 출전해 65⅓이닝을 던져 13승 2패 평균자책 1.66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83을 올렸다. 삼진은 올해 고교 투수 중 가장 많은 99개를 잡은 반면, 볼넷은 5개만 허용했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심사위원 37명이 고교 최동원상 선정 투표에 참여했고, 14명이 윤영철에게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윤영철은 “고교 입학 때부터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꼭 받고 싶었다. 모든 고교 투수가 도전하는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부모님, 감독, 코치, 동료 선수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1군에 오래 남아 많은 팬께 얼굴을 비추는 게 첫 번째, 팀을 대표하는 투수가 되는 게 두 번째 목표”라며 “프로 무대에서 컷패스트볼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선주조가 후원하는 고교 최동원상 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중 수상자인 윤영철이 500만원, 충암고가 500만원을 받는다.